어느덧 2024년의 12월이 와버렸네요.
아로하가 태어나고 걷기 시작하면서 참 많이 델고 다닌 것 같은데
그럼에도 목마름이 있다는 것은 아직도 못 가본 곳이 많다는 의미이겠죠.
초등학교 입학하면서 겨울방학이 긴 줄은 알고 있었지만 체감상 2달은 더 길더라고요.
저희 지역은 온전히 요이땅해서 1~60일까지 풀로 방학이기 때문에
무엇을 하며 보낼지 더 고민이 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
사실 3월달부터 고민하긴 했지만 확실히 어딜 갈지는 정하지 않았었어요.
그러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지나고 10월, 11월이 되는 시점에.
아 이러다가는 비싼돈주고 가겠구나 싶어서 알아보다가
발리를 가보기로 결정했습니다.
1월~ 3월은 발리의 비수기 = 우기
네. 그렇습니다.
비수기랍니다. 이유는 우기이기 때문이죠.
우기이지만 스콜성 비여서 낮에도 잠깐잠깐 내린다고 하니
갈 수 있습니다. 암요.
그리고 매우 습하고 덥다고 해요. (더위쯤이야. 우리 초등학생은 종일 수영장에 있을 테니 상관없어요)
그렇다면 발리를 가야죠. 비수기이니까요.
발리 항공권
여름에 다녀온 제 동생네는 직항이 120만원정도, 경유하면 반값이기에 어쩔 수 없이 경유를 해서 다녀왔다고 하더라고요.
1월 항공권을 예매한 저는 직항 2인 110만원 정도에 결제를 했습니다.
(확실히 비수기 맞네요, 기내식도 주는 직항이라구요~ 얼마 만에 먹어보는 기내식이냐)
발리 지역 선정
네. 일정은 40일입니다.
(왜 그랬을까요? 30일에 맞췄어야지... 골치아프게 생겼음)
유튜브와 책을 빠르게 훑으며 지역선정을 합니다.
저희는 코모도섬 4박- 우붓 10박 - 사누르 5박 - 길리 t 4박 - 길리 아이르 5박 - 미정입니다.
일단 요렇게 짰어요.
그 이후엔 가봤던 곳에서 좋았던 곳 5박 더 머물고 짱구나 스미냑 등 안 가본 곳을 가볼 예정인데
아로하와 상의해서 정할 예정입니다.
발리 숙박
네. 과감하게 40일을 잡았쥬
항공권 예매했고 대충 루트 짰고 이제 숙소를 정해야 할 차례입니다.
전 여행가기 전에 숙소에 쓰는 시간이 제일 큰 것 같습니다.
리뷰를 읽고 또 읽고 또 읽고 사이트마다 들어가서 검색하고 유튜브도 찾아보고 최대한 사전정보를 얻고 가는 편이에요.
그리고 가겨도 중요하기에.
올해 여행가고 또 안 갈 거 아니쟈나요.
아껴 써야죠..
최대한 저렴이지만 상태는 좋은 리뷰는 만점에 가까운 가성비 짱 숙소를 눈 빠지게 찾습니다.
그리고 조식도 있어야합니다.
그래서 결론은 3~5만원대 숙소를 주로 잡았습니다.
작년에 다낭다녀왔을때 3만 원 숙소 가보니 컨디션이 너무 좋더라고요.
발리는 안그럴수도 있지만.. 그래도 최대한 아껴서 다녀오려고 해요.
그러다 40박 중 한 5,6박 정도는 10만 원대 예약하기도 하겠죠.
그것도 경험이니까요.
여기까지 여행준비가 완료되었고.
이제 슬슬 비자에 대해 알아봐야할 것 같습니다.
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