평상시 운전할 때마다 하와이대저택님의 유튜브 영상을 즐겨 듣는다. 어느 날 [나는 어떻게 삶의 해답을 찾는가]라는 책을 쓴 고명환 작가를 알게 되었다. 나는 개그맨으로 알고 있었다. 고명환 작가는 교통사고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온 이후부터 책을 많이 읽고 삶의 해답은 책에서 찾아야 한다며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책을 썼다. 독서를 막 시작했던 내가 읽기에도 술술 읽혀서 글을 참 잘 쓴다고 생각했다. 그렇게 팬이 되었다.
이번 책은 고전을 꼭 읽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나오는 데 한 권을 다 읽고 나니 [그리스인 조르바]를 읽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. 밀리의 서재에 각종 고전을 담고 도서관에 가서도 고전문학 섹션을 어슬렁거리며 제목을 훑고 있더라.
사실 고전은 다가가기 쉽지 않은 느낌이 있다. 왠지 모르게 어려울 것 같고 내가 과연 저 책들을 소화할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다.
그렇지만 고명환 작가는 고전을 꼭 읽어야 한다고 강조한다. '고전이 인생의 해답'이라고 말한다. '오랜 세월 동안 다듬어지고 고쳐지고 보완되어 지금 우리의 삶에 최적화되어 있는 해답'이라고 말한다.
그 많은 이유 중에 하나를 꼽아 소개하자면 이렇다.
(p135~136)) 고전은 치열하게 읽어야 한다. 로맨스 소설 읽듯이 읽으면 안 된다. 읽고 또 읽고, 받아 쓰고 생각해서 자신에게 맞는 해답을 스스로 찾아야 한다. 고전의 답은 한 가지가 아니다. 시대에 따라 사람에 따라 변한다. 모든 사람들에게 실패 없는 답을 주는 대신 내가 치열하게 풀어야 한다. 이해되지 않는 고전을 붙잡고 악으로 깡으로 밤을 새워 읽고 또 읽다 보면 갑자기 번쩍 하고 머리에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느낌이 든다. 고전은 그 무엇보다 신선하고 상쾌하다. 읽는 순간, 내 가슴속으로 늘 새롭게 태어나기 때문이다.
이렇게 고전에 대해 극찬을 했는데 안 읽을 수 있는가? 그치만 나처럼 고전이 어렵겠지 하고 생각하는 건 일반적인 반응이겠지.
그렇다고 잘난 사람만 읽는 건 아닐거다. 나도 고전을 치열하게 읽어봐야 하겠다는 다짐을 해본다. 세상에 끌려다니지 않고 내 스타일로 살려면 치열하게 읽어서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. 나만의 속도로 고전을 읽어보자.
앞에서도 말해듯 나의 첫 고전은 그리스인 조르바이다. 과연 내가 완독을 할 수 있을까? 내가 읽고 나서도 대단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까? 이런 생각을 다 집어치우고 일단 끝까지 치열하게 읽어보자.
남은 반평생은 휘황찬란하고 빛나게 살 나를 위해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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